고객이 말한 "기도노트 앱"을 그대로 만들지 않는다. FDE의 첫 임무는 표면 요구 뒤에 숨은 진짜 문제를 찾아, AI가 실제로 해결해야 할 신앙교육 운영 구조로 다시 정의하는 것이다.
시나리오. AI-Men은 단순 기도노트 앱이 아니라, 교회교육 현장의 학생·교사·부모·목회자·관리자·AFE를 하나의 신앙교육 운영 구조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원칙은 분명하다 — AI는 신앙을 판단하지 않고 사람을 대체하지 않으며, 질문·기록·요약·리마인드·코칭·운영 리포트를 돕는다.
교회교육 담당자(주일학교 부장·교육목사)는 처음에 이렇게 요청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이 몇 문장에서 시작된다.
① "아이들이 기도와 감사 기록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기도노트 앱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② "주일학교 수업 내용을 가정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 앱이 필요합니다."
③ "교사가 학생의 신앙 활동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문장들을 그대로 분해하면, 고객은 아래 8가지 "기능"을 원한다고 읽힌다. 이것이 표면 요구(Surface Request)다.
학생이 매일 기도 제목을 기록
하루의 감사 제목을 남기는 기록
본문 읽기와 묵상 반응 기록
수업 내용을 확인하는 퀴즈
예배·모임 참여와 활동 이력
담당 학생 신앙 활동 요약
자녀 활동을 가정에 전달
교회 전체 교육 현황 모니터링
그러나 실제 교회교육 현장에서 신앙 성장이 멈추는 이유는 "앱이 없어서"만이 아니다. 주일 수업은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수업 이후의 신앙 반응이 주중의 삶과 가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학생이 받은 은혜와 결단은 월요일이면 흩어지고, 교사는 기억에 의존해 학생을 돌보며, 부모는 가정에서 무엇을 나눠야 할지 모른다. 즉, 문제의 본질은 기록 도구의 부재가 아니라 수업→주중→가정으로 이어지는 연결의 단절이다.
표면 요구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구조적 문제가 얽혀 있다. 이것이 AI-Men이 실제로 다뤄야 할 대상이다.
위 분석을 하나의 문장으로 응축한다. 이 문장이 이후 모든 설계·개발·평가의 기준선이 된다.
문제 재정의는 곧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로 이어진다. AI-Men의 AX(AI Transformation) 과제는 기존 방식(A)을 AI가 개입하는 새로운 방식(B)으로 전환하는 5개의 축으로 정리된다.
| # | AS-IS (기존 방식) | TO-BE (AX 방식) | 전환의 의미 |
|---|---|---|---|
| 1 | 수업 중심 교육 | 주중 실천 연결 구조 | 주일의 은혜를 리마인드·기록으로 주중의 삶까지 확장 |
| 2 | 교사 기억 의존 | 학생별 활동 데이터 구조 | 기억이 아닌 축적된 기록으로 학생을 돌봄 |
| 3 | 부모 단순 알림 | 가정 대화 질문 제공 | 알림을 넘어 가정에서 나눌 신앙 대화를 지원 |
| 4 | AI 답변 중심 | 기준 안의 안전한 AI 지원 | 목회·교육 기준 안에서만 질문·요약·코칭을 돕는 AI |
| 5 | 개별 교회 도입 | AFE 기반 정착·확산 모델 | 현장 코칭(AFE)으로 정착시키고 다른 교회로 확산 |
재정의된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하려면 무엇을 측정해야 하는가? 아래 9개 KPI 후보는 다음 단계에서 목표 수치를 확정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숫자는 방향성 예시)